가끔 치킨이 엄청 먹고 싶을 때가 있다. BBQ 정액권이 있어서 저녁으로 치킨을 주문했다. 엄마는 후라이드파, 아빠는 후라이드+양념파, 나는 양념파여서 항상 반반을 시킨다. 두 달 전 쯤 알게 되었는데, 반반을 주문할 때 후라이드는 핫크리스피로 변경하여 주문이 가능하다. 변경 추가금 없이, 핫크리스피 반 + 양념 반을 주문했다. 가격은 21,000원 요즘은 치킨 한 마리 주문하면 거의 2만원 하는 것 같다. 한 손 묵직하게 치킨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왔다. 오자마자 치킨무의 물을 따라내고, 무알콜 하이트 맥주를 따랐다. 마음이 즐거워서 그런지 음식을 세팅하는 과정이 매우 신속했다. 차자착~ 저녁 테이블 세팅 완성! 양념을 먹기 전, 담백한 핫크리스피를 우선 한 조각 먹었다. 항상 반반을 시켰지만..